<경제레이더>고추 需要보다 10%增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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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해 고추의 생산량이 예상 수요량보다 10%정도 늘어나 김장철등 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가격도 예년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고추는 지난 여름철의 고온.가뭄으로 작황은 부진한 편이지만 재배면적이 늘어나 생산량이 예상수요량보다 11.9%(1만9천t)많은 17만9천t에 이를 전망이다.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6천㏊(4.7 %),적정면적보다 1만3천㏊(17%)각각 늘어난 8만9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李永來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장은『가뭄으로 출하가 부진해 최근 고추값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곧 출하기를 맞아 값이 내릴 전망』이라면서 재배농민들은 조기에 출하,가격폭락을 막고 소비자들도 가수요에 편승하지 말 것을 당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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