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토속주인 紅酒 美LA와 일본 국제식품박람회에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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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진도의 토속주인 홍주를 해외에서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남진도군의 특산품 진도紅酒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9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한국의 날」 농수산물 전시판매행사와10월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구기자.구기자酒와 함께 출품된다.
숙취현상이 없고 뒤가 깨끗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진도홍주는 군내「홍주.구기자 생산자협회」와 LA교민단체 협조로 해외 첫 나들이를 하게 됐다.
이미 구기자 6백g들이 2백상자와 4홉들이 홍주. 구기자주 1천4백병이 통관절차를 마친 상태다.
진도군은 홍보를 위해 金浩씨(58.진도군임회면죽림리)를 파견,외국인이 직접 시음토록 하는 한편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전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홍주는 알콜농도 45%로 복통.해독.청혈작용에 특효가 있는 芝草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수출가격이 7백㎖ 한병에 7천~8천원선이다.
군관계자는『우루과이라운드(UR)타결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 전 지역에 진도 홍주가 수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珍島=金炫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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