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大 교내주차장 내달부터 유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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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 최초로 연세대 교내주차장이 10월1일부터 유료화돼 일반인뿐만 아니라 교수.학생등도 주차요금을 물게됐다.
공익성 건물의 부설주차장이 전면 유료화되기는 연세대가 처음이며 이같은 유료화 방침은 다른 대학및 기관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서대문구는 3일『연세대가 교내주차장 유료화를 신청해 교육부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학교내 부설주차장의 유료화는 사립학교법 62조가 규정한 수익사업이 아니라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한 학교시설물 사용료 징수라는 결론이 내려져 유료화를 허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세대는 7월『학생들의 자가용 이용이 날로 늘어 교내 전체가 주차장화 되는등 무질서한 주차문제로 면학분위기 마저 저해된다』며 질서회복차원에서 주차장을 유료화해줄 것을 서대문구청에 신청했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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