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레이팅 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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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KBS-2TV 3일 밤9시〉 방송의 날(3일)에 즈음해 내놓는 방송업계 풍자극.코미디언 대니 드 비토가 감독.주연을 겸업,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방송계의 이면을 신랄하게 풍자한다.원제 The Rating Game.
빅 디쌀보는 운수업으로 떼돈을 벌었으나 마음은 할리우드 연예계에 가있는 사내.여러 방송사를 전전하며 자작영화를 사 줄 것을 간청하나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천우신조로『꽃밭에 살다』란 작품이 한 방송국에 팔린다.그러나 타 채널에서 같 은 시간대에월드 축구시리즈를 방송키로 한다는 얘기에 빅은 전전긍긍한다.보다못한 빅의 애인 케스터는 자신이 근무하는 시청률조사회사에서 조사대상 가구들의 주소록을 빼돌려 빅에게 전해준다.빅은 대상가구원들을 호화유람선에 초대한뒤 부하들 을 가구원의 집으로 보내허위시청률을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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