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OB-쌍방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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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OB 金益宰가 2일 쌍방울전에 등판해 시즌 51경기출장을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한시즌 최다 출장기록은 83년 張明夫와 86년 金龍洙가기록한 60경기 출장.
현재 OB는 14경기를 남겨 놓아 산술적으로는 시즌 최다 출장기록 달성이 가능하지만 보다 관심의 초점은 언제쯤 김익재가 1승을 기록할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8개구단 투수 가운데가장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김익재의 올시즌 성적은 5패 4세이브.주로 중간계투로 출장하다보니 승수를 쌓기가 어렵다.그러나 92년 같은 역할을 해냈던 삼성 吳奉玉이 13연승을 기록한것에 비하면 불운도 보통 불운은 아니다.이날 1-0으로 뒤진 2회부터 등판한 김익재는 安庚鉉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3회 張浩淵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또다시 승리를 기록하는데 실패,안쓰러움을 더했고 팀도 4-4로 맞선 9회에 역전타를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다.
〈金弘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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