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化제품값 잇단 인상-호남유화이어 대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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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속보〉=호남석유화학이 1일부터 일부 유화제품의 내수가격을 t당 5만~7만원 올린데 이어 대림산업도 5일부터 같은폭의 오른 값을 적용키로 하는등 석유화학업체들의 내수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油化는 수출가와 내수가의 격차를 줄이기위해 1일부터 HDPE(고밀도폴리에틸렌)내수가를 사출용 범용은 t당 5만원 올린 61만원,필름용은 67만원에 팔고있다.
국제가가 상대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PP)은 범용기준 7만원 올린 63만원씩 받고있다.
또 현대석유화학과 대림산업등이 호남의 뒤를 이어 5일부터 품목별로 t당 5만~7만원 오른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며 다른 회사들의 눈치만 보고있던 삼성종합화학과 한양.유공등도 내부적으로가격인상을 결정,내주중 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 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출가가 상대적으로 덜 올라 내수가와의 격차가 크지않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경우는 t당 63만원(범용기준)인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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