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장비업체 한국판매법인 AMK社 천안공장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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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M(Applied Materials)의 한국 판매법인인 AMK(대표 李英一)가 1일 天安공장을 착공,국내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2백억원을 들여 부지 5천평,연건평 3천평 규모로 내년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96년부터 CVD(化學薄膜蒸着)장비등 3종의 반도체 장비를 AM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국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AMK는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 확대로 작년 8백억원의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2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등 한국반도체 장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공장 건설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 부품 조달률을 높여가는 한편,반도체 장비 생산 품목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AM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92년 자본금 1천4백만달러를 단독투자,AMK를 설립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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