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공정경쟁 제일기획,선언-「新서비스선언」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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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제일기획이 삼성그룹 계열社의 광고물량에 대해 他 광고회사와 공정한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
제일기획은 31일 삼성그룹 계열社의 광고물량을 다른 광고회사와 동등한 조건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광고대행권을 획득하겠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新광고 서비스선언」을 채택,발표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취급고 3천2백97억원 가운데 三星계열사 물량이 1천9백11억원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내년으로 다가온 유통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광고부문에서 對外 경쟁력을강화하고 모든 광고주에 대해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선언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광고시장 개방에 대비해▲광고효과 분석▲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을 통한 광고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한편▲광고주중심의 고객만족경영체제를 확립하고▲마케팅 리서치등 연구기능을 대폭확대하겠다고 밝혔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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