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패션 3백만원이면 최고 멋쟁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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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 가을 최고급 멋쟁이가 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국산품으로만 단장하려면 최고급품으로 선택할 경우 남녀 모두 3백만원대로 각각 3백54만1천5백원.3백65만7천5백원이 든다.
최고급 수입품으로 차려입으려면 남자는 6백23만3천원,여자는8백61만8천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신세계.현대.갤러리아.삼풍등 명품을 취급하는 4대 백화점에서 추천한 가을 신상품으로 백화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해본 비용.전체적으로 수입품이 국산품보다 비싸지만 여성용 브레지어만 국산 레노마가 12만5천원인데 비해 수입 품인 바바라가 6만3천원으로 국산이 2배정도 비쌌다.
시계.액세서리등 가격편차가 큰 품목은 제외하고 속옷.겉옷.손수건.지갑.벨트.안경.모자.가방.구두등을 완전히 갖춰입는데 필요한 품목만 조사했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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