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1호 96년 實戰배치-英 군사전문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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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北韓이 개발중인 장거리 탄도 미사일 大浦洞1호를 96년에 실용배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英國의 군사전문지로 유명한 제인연감의 조제프 버뮤즈 2세 상담역은 1일『北韓은 사정거리 1천5백~2천㎞의 장거리 미사일 大浦洞1호를 96년에,大浦洞2호는 2000년에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대학원 주최로 이날 열린「북한군의 미사일개발」주제의세미나에서『북한은 90년초부터 이같은 2개의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체계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탄도미사일 개발계획은 국제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을 줄 것이라고 말한 버뮤즈씨는『이 위협이 가장 심각한 곳은 동아시아로 이는 大浦洞1,2호 외에도 북한이 이미 개발을 완료한 노동1호에 2000년까지 핵탄두를 장착할 가능 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이 미사일이 美정보에 의해 大浦洞1호가 사정거리 1천5백~2천㎞,2호가 2천~3천5백㎞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96년 실용화될 大浦洞 1호는 臺灣까지가 사정거리에 포함되며,2호는 몽고.미얀마.태국.베트남.캄보디아 전역이포함된다.
그는『大浦洞프로그램이 끝나면 북한은 곧 운반.유지.발사가 쉬운 단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이는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에 중요한 전술적 이점을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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