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녹음.재생 전자수첩 개발-正豊물산 곧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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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正豊物産(대표 文鍾碩)은 음성 녹음 및 재생이 가능한 전자수첩「보이스콤」의 개발을 최근 끝내고 곧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가 미국 시콤社와 공동으로 1년6개월동안 4억원을 들여 對美 수출용으로 개발한 보이스콤은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메모리 반도체에 저장하고 저장된 내용을 음성 합성 반도체로 재생하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의 최대 녹음 시간은 6백91초로 한번의 버튼 조작으로 녹음 내용 재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메모된 내용이 흘러나오도록 할 수도 있다.
가로 13.8㎝,세로 8㎝,두께 2㎝ 크기에 무게 2백12g인 이 제품은 최대 1천명분의 이름.전화번호.주소등을 입력할 수 있으며 달력기능.계산기 기능등 기존 전자수첩 기능도 갖고 있다.이 회사는 이 제품을 10월부터 월 4만대 규 모로 양산에 들어가 미국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또 연말까지 내수용 제품도 개발,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방침이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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