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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재벌 공주들, 시골생활 적응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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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들은 시골 생활에 어떻게 적응할까.

화려한 생활만 해 왔던 재벌가 딸들이 정반대의 삶에 도전한다. 그녀들의 좌충우돌 실수와 모험을 카메라가 담는다.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이 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플 라이프'의 얼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미국 폭스TV에서 방영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힐튼 호텔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과 팝스타 라이어넬 리치의 딸 니콜 리치. 패리스 힐튼은 인터넷 '다음'카페에 1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인물.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감각을 선보여 세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화려한 연애 경력과 섹스 비디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니콜 리치는 어렸을 적부터 그녀의 절친한 친구다.

그들은 3대가 함께 농장을 운영하는 레딩스 가족의 집에 30일간 머문다. 거주할 방을 소개받자마자 불평이 시작되고, 7명의 식구가 화장실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는 대목에선 말을 잊는다. 물론 소박하고 보수적인 마을사람들에게도 그들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다. 두 여성의 옷차림과 튀는 행동은 어디서든 시선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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