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실내공간 넓게써요-수납함.회전옷걸이등 젊은층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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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납함.회전옷걸이등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고안된 공간절약형 가구가 젊은층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전옷걸이는 옷걸이 자체가 회전해 옷 찾기가 편리하고 작은 공간에 많은 옷을 보관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보통 2백15㎝ 높이로 제작,붙박이 장에나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장롱을 고집하는 중.노년층 보다는 젊은 부부나 독신자들 사이에 인기가높다.칸타빌레.베다트.리빙아트등에서 생산하며,가격은 40벌짜리가 15만~19만원,1백벌짜리는 37만~44만원 선이다.
다용도수납함은 각 백화점마다 하루 가구판매 물량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인기상품.옷장.싱크대등의 후미진 구석에 넣어두기면편리하며 종이.플라스틱 제품이 있다.보통 크기는 높이 22㎝에가로.세로가 36.49㎝정도.종이제품은 위로 뚜껑을 여는 상자식으로 가격은 4천~5천원.플라스틱은 서랍장 형식으로 낱개는 1만5천~2만2천원선.바퀴달린 플라스틱 정리함은 어린이 장난감함으로도 인기가 있다.가격은 1만8천원.
이밖에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가구겸 공간절약형 가구로 인기있는 것이 조합식 수납가구와 소파겸용 침대.
원목으로 된 조합식 가구는 정사각형의 박스나 문이 달린 형.
서랍형등이 있다.대부분 40㎝의 정사각형이거나 높이 40㎝,길이 60㎝의 직사각형으로 크기를 맞춰 낱개로 구입,여러 모양으로 조합해 쓸 수 있다.개성있는 연출이 가능하고 공간의 제약을받지 않는 것이 장점.가격은 정사각형이 5만~7만5천원,직사각형이 6만~10만원선.
접으면 소파가 되고 펼치면 침대가 되는 소파겸 침대는 원룸형주택에서 인기다.델리원목.칸타빌레등 국내가구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내놓았으며 가격은 싱글침대용이 26만~39만원선.더블침대는 39만5천원선이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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