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막바지 절충-無勞無賃등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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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蔚山=黃善潤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직장폐쇄 철회이후 교섭을재개,소폭진전을 보이는등 타결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18일 일괄타결을 위한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미타결된 노조안12개항과 회사안 4개항등 16개 단체협약안과 임금인상안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나 파업기간중의 임금보전(무노동 무임금)과 고소고발취하등 현안에 이견이 커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이날 오후2시부터 신관회의실에서▲퇴직금 누진제▲노조의범위확대(유니언숍)등 미타결된 단협안과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을 놓고 일괄타결을 시도했다.
이날 교섭에는 金正國사장과 李甲用위원장이 참석,▲무노동 무임금▲노조간부 1백11명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해고자 복직등 현안을 본격 협의했다.이에앞서 노사는 17일 교섭에서 징계위원회노사동수 구성 철회및 포상.퇴직금.안전상의 조치 .사내유선방송조항등 7개 단협안에 합의했다.임금인상부문에서는 회사측이 기본급6천원.복지수당3천원 추가인상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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