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두 악재 '고유가+차이나 리스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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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세계 경제가 두 개의 복병을 만났다. 고유가와 차이나 리스크(중국발 위기)가 그것이다.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당 90달러까지 치솟고, 중국 경제는 저비용 구조에서 고비용 구조로 바뀌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저임금과 값싼 수출제품으로 세계 물가 안정에 기여해 왔다. 원유가 급등으로 3차 오일쇼크가 찾아오고, 차이나 리스크마저 덮칠 경우 지구촌 경제는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선순환을 이어온 세계 경제가 한순간에 악순환 구렁텅이에 빠질지 모른다는 경보음이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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