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이 그동안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은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다. 금강산 관광은 현재까지 누적관광객이 16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연간 최대 인원인 32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백두산 관광이 성사된 만큼 현 회장은 북측에서 연락이 오는 대로 평양과 백두산을 방문해 대북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 회장의 소망은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것.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간판 기업인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인수할 경우 현 회장의 경영권 안정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그룹 측은 판단하고 있다.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