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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 추가채널 눈치싸움-오늘 접수마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16일 신청마감을 앞둔 만화.홈쇼핑.바둑.문화예술등 CATV4개 추가채널 허가를 놓고 참여희망업체들이 막판 눈치작전과 함께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서류를 가져간 곳은 만화 5개,홈쇼핑 16개,문화예술.바둑 각2개업체등이나 15일 오전까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신청서를 공식접수한 곳은 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신경전이 치열. 경쟁이 가장 치열한 홈쇼핑의 경우 신세계.롯데.해태유통등 대형백화점을 비롯,유통업체를 갖고 있는 럭키금성등이 참여를추진중.특히 봉제인형 수출업체인 조선무역이 농.수.축협을 비롯한 중소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삼구통상등 독자적 으로 준비하는 중소기업들도 다수.H경제.S경제신문등도 사업 다각화차원에서 참여를 검토중이다.
만화채널의 경우 동양제과를 비롯한 동양그룹이 계몽사.새한미디어.드림랜드.해피랜드.세영동화.한인기획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벽산그룹도 쌍용과 손잡고 삼성출판사.동방기획등과,재능교육은 크라운제과.동양나이론.제일은행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채널을 원칙적으로 「복수선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공보처측은 현재 홈쇼핑과 만화 2개분야만을 복수선정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특히 공보처는 이번 추가채널선정에 있어서는 컨소시엄 구성단계에서의 불공정계약까지 면밀히 검증,선정의 기 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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