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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이용 확산-7월한달 천리안 통해 3,300건 주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TV나 퍼스널 컴퓨터(PC)를 이용한 홈쇼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내년부터는 TV수상기를 통해 수많은 상품의사진이나 영상,기능설명등을 보면서 쇼핑 할 수 있는 전용채널(CATV 홈쇼핑채널)까지 개설될 예정이어서 본격 적인 안방쇼핑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홈쇼핑은 불과 1~2분이면 주문.예약이 정확히 처리되고, 대금도 은행계좌에서 자동결제되며,선물을 세계 어느곳에건 보낼 수있다.최근에는 화면을 통해 상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이콤의 경우 지난7월 한달동안「천리안」(연결전화번호 01420)을 이용한 쇼핑 건수가 3천3백여건으로 여기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예약,연극.음악회의 공연물 예매등을 합치면1만여건의 주문.예약이 이루어졌다.
현재 천리안이 제공하고 있는 주문.예약서비스는▲각종서적및 해외정기간행물▲음반과 비디오테이프▲꽃.케이크▲다도해특산물▲생활.
아이디어용품▲蘭▲게임기및 소프트웨어▲전국특산품▲항공권▲서울랜드이용권▲공연티켓 예매▲국내외 이사 신청 등 2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이 천리안을 통해 30여개 상품의사진을 함께 보여주면서 주문을 받아 물건을 배달해주는 본격 홈쇼핑서비스를 내보내고 있다.
한국통신의 하이텔(연결전화번호 01410)과 에이텔(浦鐵계열)의 포스-서브(연결전화번호 (02)(561)7611)도 천리안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포스-서브의 경우▲복권 우편판매와 함께 당첨소식,당첨자들의 뒷얘기도 소개하 는「종합복권정보」▲단말기로 단편소설등을 읽는「스크린북」이 독특해 인기를 끌고 있다.
〈李在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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