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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 배우기 특강에 학부모들 관심-경남종합사회복지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趙성철)이 공부를 지겨워 하면서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을 대상으로「공부방법 배우기」특강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강의에서는 서울대 金원중박사(교육학)를 비롯,4명의 강사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How to study」지침서와 서울대학생생활연구소 등의 학습전략프로그램을 근간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7,18일 이틀동안 이뤄질 이번 특강의 주제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계획세우기=1년계획.1개월계획.1주일계획.하루계획등을 기본으로 먼저 수업.과외.취침시간등 정해져 있는 시간을 빼고 공부가 가능한 시간대를 빨간색으로 표시한 후 공부과목의 분량을구체적으로 배당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시간기준제」를 피하고 「과업기준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한시간 공부해야지』보다는 『수학 10문제 푼다』는 식으로 정하면 「시간 메우기식」학습습관을 고칠 수 있다.
◇주의집중=벽에 사진을 붙이거나 책상위에 참고서 등을 늘어 놓는 것은 금물이며 책꽂이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놓는 것이좋다. ◇암기법=중요한 것을 따로 모으고 조선왕조를 「태정태세문단세」식으로 노래와 이야기식으로 만들어 장면을 연상하며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트정리및 시험준비=노트를 수업전.수업중.수업후등으로 구분하여▲「수업전」은 예습용으로 책을 미리 읽고 잘 모르거나 중요한 것을 기록▲「수업중」은 수업중의 중요한 요점을 기록하는 난으로 활용▲「수업후」는 복습용으로 이해가 되지않는 것을 기록하는등 3종류의 노트이용을 생활화한다.
시험준비는 2주전부터 하도록 습관을 들인다.첫 주에는 교과서와 노트를 읽고 외우며 둘째 주에는 정리한 것을 토대로 문제를만들어 풀어본다.
[馬山=金相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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