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총독부 건물 철거후 광화문.경복궁.북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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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日帝잔재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철거방침이 결정된 조선총독부건물(現국립중앙박물관.사진(下))이 사라지면 景福宮 일대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中央日報 사진팀이 光復49주년을 맞아 새로 도입한 첨단 그래픽컴퓨터를 이용해 景福宮 일대의 원래 모습을 수차례에 걸쳐 실측,촬영한 배율을 바탕으로 철거후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시야를 가렸던 「日」자형의 총독부 건물이 사라지자 世宗路에서北岳까지 시야가 시원스레 뚫려 景福宮과 光化門이 한 축으로 연결되며 짓눌렸던 民族 正氣가 되살아나 큰 숨을 내쉬는 듯하다.
정부는 총독부 건물을 光復50주년을 맞는 내년 철거할 예정이다. 〈사진.그래픽=金炯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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