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송도신도시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송도신도시 개발을 맡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과 기술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 코퍼레이션(UT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안에 ‘지속 가능 국제 비즈니스센터(SIBC)’를 건립하는 데 참여하기로 했다. SIBC는 환경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 제품을 연구하는 시설이다. 대한항공과 UTC는 기술 지원, 인하대는 연구, 게일은 연구 결과 적용을 맡게 된다. 건립 자금 조달·설계·연구인력 확보 등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