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大 자동차분야 국책대학으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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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具斗勳기자]전남대가 11일 자동차분야 국책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2백50억원의 연구.
시설비를 지원받아 대학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책대학 선정을 요청,그동안 교육부가▲교육.연구시설 설비▲교수확보율및 연구실적▲산학협동 관계등 교육여건과 교육.연구발전계획의 타당성 검토 결과 자동차분야의 국책대학으로 선정됐다는 것.
이에 따라 전남대는 공대 자동차 관련학과에 매년 교육부로부터▲시설.설비확충비 32억8천만원▲교수인력확보비 8억9천만원▲실험실습비 5억원▲행정지원비및 기타 3억3천만원등 50억원을 지원받는다.전남대는 그동안 국책대학 선정에 대비,현 대.대우.기아등 자동차 3사와 ㈜금호 타이어공장등 자동차관련 8개 기업체와 대학생 현장실습,기업체 연구분소 설치,자동차 연구개발요원의대학원과정 위탁교육등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연구협조체제를 구축해왔다. 전남대는 2000년초까지 우수교수.학생유치등 교육.연구인력및 여건을 개선하고 첨단 실험.실습기자재를 확보하는등 자동차분야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국책대학 사업을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이 기간중 여천 율촌공단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입주,연간 5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고 한라조선.한라항공등 관련기계공업이 대불공단 입주를 서두르고 있어 전남대와의 산학연구가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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