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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하천.계곡 오염-전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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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玄錫化기자]본격 피서철을 맞아 전북도내 하천과 계곡이피서객의 차량과 놀이객이 함부로 버린 음식찌꺼기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달들어 첫 주말과 일요일을 맞아 도내 지리산 뱀사골과 덕유산 구천동,진안군 운일암.반일암 등 계곡과 완주군동상면대아리,임실군 옥정호 등 하천에는 5백~3천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크게붐볐다. 이 때문에 계곡마다 피서객이 몰고온 차량들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고 산림내 취사행위,함부로 버린 먹다남은 음식찌꺼기등 쓰레기로 계곡과 하천이 오염됐다.
가족과 함께 완주군대아리 계곡을 찾은 楊모씨(47.전주시금암동)는 『계속된 가뭄으로 하천의 물이 크게 줄어 발목을 담그기도 힘들 지경인데 많은 피서객이 몰린데다 차량이 붐벼 차댈 곳을 찾지못해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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