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임대료 가장 비싸-大韓부동산신탁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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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강남구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 가운데 임대료수준이 가장 높은 업종은 편의점과 스포츠용품점으로 평당 최고 7백만~8백만원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로 뒷블록에서도 장사가 되는 자동차용품점이나 수리점의경우 평당 1백 만원선에서 얻을 수 있는 점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大韓부동산신탁이 3일 조사발표한 강남구 소재 상업용.업무용 빌딩 4백22개소에 대한 임대료현황(전세기준)에 따르면 상업용건물의 임대료 보증금은 평당 3백1만원에서 4백만원 사이가 전체의 30.9%로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의 75%가 평당 4백1만~5백만원선이며,사진관.제과점도 평당 5백만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커피숍.
약국.옷가게의 40~50%가 평당 4백만원을 웃돌아 평균임대료가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특히 커피숍의 경우 종전에는 건물지하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들어 1층에 자리잡는 커피전문점이 급증함에따라 전체적인 임대료상승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무용 빌딩의 경우 전체의 64.3%가 평당 1백1만~2백만원,25.7%가 2백1만~3백만원선에 매물로 나와 있어상업용과의 임대료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洪承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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