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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새 판도-기초소재.금융등 비중 크게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광고시장이 다양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광고시장은 식음료.의류.의약품.화장품.세제.가정용품등 소비재제품이 주도해왔으나 최근들어 기초소재.정밀사무기기.건설자재.유통업체.금융보험.출판등의 광고실적이 큰폭으로 늘어나면서 주요광고주로 부상하고 있 다.
지난 상반기동안 기초소재부문에서는 정유업계간 가격인하및 기업이미지광고 경쟁이 전개되면서 신문.잡지.TV.라디오등 4대매체를 통해 모두 94억2천3백만원이 투입돼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68.5%나 늘어났다.
또 개인연금신탁등 신상품개발이 활발했던 금융.보험부문이 32.5%신장된 것을 비롯,전기전자기기 50.4%,정밀사무기기 37.5%,건설.건자재 29.4%,출판 45.2%,유통업체 22.6%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이들 업종의 광고실적 은 전체광고신장률 21.4%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한편 업종별 최대광고주인 식음료의 경우 맥주.소주.기능성음료등의 치열한 판촉경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2천93억9천1백만원으로 16.4% 늘어나는데 그쳤으며,화장품.세제는 35 .5%,가정용품기기는 17.6%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의류부문은 오히려 4.1%가 줄어들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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