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놓고 기관간 손바뀜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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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블루칩에 대한 향후 전망이 엇갈리면서 기관들간에 손바뀜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증시 상장 기대감으로 강세인 浦鐵株의 경우 한국.대한.국민투신,장기신용.
상업.한일은행,삼성생명.대한교육보험등 주요 기관들 이 주가 상승을 틈타 일제히 매도에 나서고 있다.농협만이 매수쪽에 섰다.
포철과 함께 핵심 블루칩을 형성하고 있는 三星電子는 한국투신.상업은행이 매수,대한.국민투신.대한교육보험.신한생명이 매도에나섰다.現代自動車는 한국.국민투신이 사고 대한투신.장기신용은행이 팔았으며,三星重工業은 산업.주택은행등 은행권 이 사고 대한.국민투신등 투신권이 팔았다.
金星社는 사는 쪽은 별로 없고 한국투신.장기신용.상업은행등이처분했으며 반대로 三星電管은 파는 쪽은 별로 없고 한국투신.상업은행등이 사들였다.
萬都機械(우).靑湖컴퓨터.亞細亞시멘트는 대한투신이 줄기차게 사들였고,韓電.現代火災는 국민투신이,三豊은 상업은행이,朝光皮革은 신한은행이 각각 주로 매수했다.반대로 錦湖石油化學은 한국투신이 연일 팔아치웠다.
기관별로는 韓銀特融 상환자금 마련이 일단락됐음에도 불구하고 投信社가 여전히 매도우위(지난주 5백8억원)를 벗어나지 못했고,韓銀의 거듭된 주식매수 자제요청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銀行圈은 지난달 29일 올들어 좀처럼 드문 매도우위( 84억원)를기록했다.
개별종목을 주로 사들였던 證券社도 개별종목 장세가 마무리되는조짐을 보임에 따라 매도에 주력,지난주 2백29억원의 매도우위였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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