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일 TKO敗-WBC밴텀급 도전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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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사양길에 접어든 한국프로복싱이 빈사상태에 빠졌다.
한때 5명의 세계챔피언을 동시에 보유하는등 세계프로복싱 강국의 위용을 자랑했던 한국은 지난해 12월 무 챔피언국으로 전락한데 이어 31일 챔피언 탈환에 나섰던 邊丁一(26.화랑체)마저 TKO패,세계타이틀전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변정일은 이날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체육관에서 리턴매치로 벌어진 WBC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야쿠시지(26)에게 무려 5차례나 다운을 당하는 졸전 끝에 11회 TKO패,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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