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올 생산 5.9% 늘지만 고용 2%만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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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업종의 평균 생산증가율은 5.9%에 달하지만, 고용증가율은 2.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2004년 주요 업종별 고용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전자 등 첨단업종의 경우 대폭적인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석유화학.철강업종의 고용사정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6.7%).전자(5.5%) 등은 디지털기기 교체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라인이 확장되는 데 힘입어 고용이 증가하지만, 건설(-3.6%).석유화학(-2.2%).철강(-1.2%) 산업은 업계의 구조조정 등에 따라 투자가 위축되며 고용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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