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함께하는 음악축제-용인자연농원 8월 주말특별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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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용인자연농원은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한여름밤의 뮤직페스티벌」무대를 마련,8월 첫째주(6,7일)와 둘째주(13,14일)의 주말 오후8~10시까지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0대청소년 위주의 공연스타일에서 탈피,가족.연인끼리 보다 폭넓은 음악세계를 추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 특히 6천여평의 백합원에 화려하게 핀 1백40여종 1백만송이의「백합축제」도 열린다.
◇오케스트라의 밤(8월6일)=성악.오케스트라.취주악과의 만남을 주제로 60인조의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섭)가 베르디의『개선행진곡』,차이코프스키의『1812년』,비발디의 4계중『여름』,롯시니의『도둑까치』등 주옥같은 음악을 들 려준다.
◇국악의 밤(8월7일)=94국악의 해 기념무대로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30인조의 중앙국악관현악단이『남도국거리』를연주하고 국악인 김영임.김성녀. 가수 김수철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선미씨가 국악과 최신음악인 랩을 접목한 랩창을 소개한다.
◇통기타의 밤(8월13일)=「과거 그리고 현대의 추억과 만남」을 주제로 추억의 통기타가수와 신세대 통기타가수의 열창무대.
송창식.남궁옥분.권인하.장필순.한동준.김지연등 통기타가수들이 총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가요의밤(14일)=최성수.변진섭.최연제등 인기가수들이 나와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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