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 하나마나-일선지점에 제때 공시 잘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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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96년부터 시작되는 주가지수 先物거래를 앞두고 증권거래소가 선물거래 대상이 될 「KOSPI(한국종합주가지수)200」지수를지난달부터 산출.발표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선물거래 시대에 대비해야할 증권사및 투자자들에겐 접근이 어렵거나 불가능해 無用之物이 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KOSPI200 지수의 實時間(Real Time)공시는 증권사 일선지점에는 거의 보급이 안돼 있는증권전산의 V2 정보단말기와 최근 증권전산이 개발한 공시단말기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 정보내용도 당일의 1분대별 지수변동과 직전 4주간 종가지수에 한정될 뿐 과거의 시계열데이터나 그래프등 분석자료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KOSPI200지수는 증권사들의 모의 선물거래대상이나 투자자들의 장세판단지표로써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金光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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