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北지역서 총격사건 한때 긴장 우리측 대응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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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北韓 金日成의 사망으로 남북한 관계 완화가 불투명해진 가운데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쯤 휴전선 비무장지대 동부전선에서 북한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격사건이 발생,비무장지대 우리측을 한때 긴장시켰다.
이날 총격사건은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비무장 민간인 차림의 주민 5명 가량이 이날 오후 3시쯤 비무장지대 동부전선에 출현,이곳에서 1시간동안 머무르다 북한 군인들이 이들을 북한 초소방향으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측의 대응 사격은 없었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 이에따라 유엔군사령부는 이번 비무장지대 총격사건 진상을 철저히 규명키로 하고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측에 문제제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이번 북한의 총격사건을 유엔사측으로부터 통보받고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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