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계획 수정착수-每日신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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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東京=吳榮煥특파원]日本정부는 金日成 사망으로 北韓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판단,올해 방위정비계획 수정작업에 착수했다고 日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금년도 방위계획은 지난 4월 이미 수립됐으나 金日成의 사망으로 북한 정세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육.해.공군자위대가 각각 이 계획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방위청 간부에 따르면 북한의 경우 가장 경계가 필요한 부문은군사경계선 주변의 분쟁상태보다 軍내부의 대립과 반란으로, 그 결과 다수의 북한 인민군이 일본에 망명해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방위정비계획은 韓半島 유사 시를 가정해▲망명자대책▲대량난민대책▲부유機雷대책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金日成 사망이후 북한군의 망명은 전투기.군함.잠수함을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할 수 있어 방위상 매우 어려운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만큼 이에 대비한 면밀한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방위계획 수정작업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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