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이 인체면역 약화-뉴질랜드 메리어트박사 논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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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失業이 인체면역체계의 약화를 가져올 수있는 것으로 22일 보고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다이언 메리어트 박사가 이끄는의학연구팀은 이날 랜싯 메디컬 저널誌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한 공장에 현재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과 실직중인 前노동자들을 비교한 결과 인체에 침투한 외부의 단백질을 인식,파괴하는 세포의비율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박사는 그의 연구팀이 2년전 失職후 아직도 무직상태인 사람들과 해고된후 복직한 사람들, 그리고 현재 일하고 있는노동자들등 3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직.복직 2개 그룹중 16%에서 면역반응 약화의 임상학적 증거 를 발견했다고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현상이 아마 술이나 카페인 섭취량 증대로 야기됐을지도 모른다면서『전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있는 오늘날,실업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집중적 연구작업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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