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스타>키누 리브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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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할리우드의 차세대 액션영웅으로 각광받고 있는 키누 리브스(28)의 주가가 폭등했다.
美연예정보지「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리브스는 출연작『스피드』의 大히트에 힘입어 30세 이하 액션배우의 정상자리를 차지하며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스피드』에서 1백25만달러(약1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리브스는 최근 사보이 픽처社로부터 신작『가차없이』(WithoutRemorse)에의 출연조건으로 7백만달러(약56억원)를 제의받았다. 『가차없이』는『패트리어트 게임스』의 베스트셀러작가 톰클랜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
출연료가 다섯배 이상 뛰었지만 정작 리브스는 출연수락에 시큰둥한 반응.
오는 27일 알폰소 아라우감독의 새 영화『구름속의 산책』(AWalk in the Clouds)에 들어가며 앞으로 액션보다는 작품성 높은 영화에만 출연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리브스는 또한 스티븐 바겔만감독의『필링 미네소타』(Feeling Minnesota)에 출연할 가능성도 높아『가차없이』에 출연할 시간이 날 것인가도 미지수다.
하지만 2년뒤로 예정된『스피드Ⅱ』에는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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