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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유량등 식용유업체 마요네즈시장 속속 진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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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동방유량.제일제당등 대형식용유업체들이 마요네즈시장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최대의 식용유업체인 동방유량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내년초부터 인천공장에서 마요네즈제품을 생산키로 했다.동방유량은 당초 서울하인즈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받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서울하인즈 의 납품을 받고 있는 동원산업의 반발로 자체생산쪽으로 전환했다.
동방유량은 또 내년상반기부터 해표유니레버를 통해 마요네즈뿐 아니라 샌드위치스프레드.드레싱등 조미식품과 각종 생활용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제일제당도 옥수수기름 OEM업체인 경기유지로부터 납품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마요네즈시장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내 마요네즈시장은 연간 4백20억원규모로 오뚜기식품이 47%,베스트푸드미원이 17%,동원산업이 5%,기타업체가 1%미만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李鍾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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