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價 인하경쟁 無효과-정유사 휘발유 內需점유 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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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휘발유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정유사들이 벌였던 가격인하경쟁은 별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가격인하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5월의 휘발유시장 점유율은 경쟁을 선도했던 쌍용정유가 한달동안 55만8천8백배럴의 휘발유를 팔아 13.37%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보였다.이는 4월의 12.63%보다 0.74%P 높은 것.그러나 6월 들어서는 12.83%로 다시 4월 수준으로 내려앉았다.쌍용의 선제공격에 순발력있게 대처한 호남정유도 5월에는 30.91%로 4월보다 0.57%P 점유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봤으나 6월 들어서는 30.40%로 4월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낮아졌다. 반면 가격경쟁의 최대피해자였던 유공은 5월에 점유율이 38.89%로까지 낮아졌으나 6월들어 40.14%로 높아지며 평소시장규모를 되찾았다.경인에너지와 현대정유등은 별다른 시장변화가없었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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