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歐圈 무너지자 金日成부자 알력-舊蘇KGB간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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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東京=聯合]89년 北韓을 방문했던 그리고리예프 前 KGB 沿海州지방의장은 22일『金日成 부자는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의견차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金日成은 金正日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권한을 일부 제한했다』고 모스크바에서 日本 東京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는 金正日은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재건에 관심이 강해이 분야에서 蘇聯과의 밀접한 협력을 희망한데 반해 金日成은 주체사상의 철저화및 蘇聯보다 中國과의 협력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金日成부자가 남북통일 문제에 있어서도 분명한 의견차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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