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돌 한글날 기념식에서 배상복(左)기자가 김승곤 한글학회장에게서 ‘우리말글 지킴이’ 위촉장과 메달을 받고 있다.
배 기자는 중앙일보에 5년째 연재하고 있는 ‘우리말 바루기’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알리고 가꾸어 나가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말 바루기’는 현재 1060여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우리말을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말 바루기’는 배 기자와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경제섹션에 매일 게재된다. 중앙일간지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말 고정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 다.
그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문장기술』(사진) 『글쓰기 정석』 『엄마가 보는 논술』 등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출간하는 등 저술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대학·기업체 등에 100여 회의 글쓰기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배 기자와 어문연구소 기자들이 문화부 장관상인 ‘우리말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글·사진=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