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되면서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가운데 제조업을 선택하는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매년 두자리 수였던 法人 숫자 증가율이 지난해는 한자리로 떨어져 전반적인 투자심리는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 1월1일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법인은 모두 11만2천2백62개로 지난해에 비해 9.9%(1만1백26개)가 늘었다.이중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않는 非영리법인을 제외한 영리법인의 숫자는 10만1천1백73개에 달해 처음으로 10만개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3만3천2백44개로 1년새 3천6백67개(12.4%)나 늘어나 최근 몇년새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반면 지난 한햇동안 새로 생긴 건설업체는 1천72개로 5.5%증가에 그쳐 한해전(28.9%)에 비해 증가율 이 뚝 떨어졌다.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체는 각각 15.4%,10%가 늘어나 경기회복에 재빨리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금융업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한편 외형규모별로는▲매출액이 1천억원이상인 기업이 6백57개였으며(전체법인중 0.6%)▲1백억~1천억원이 4천7백63개(4.2%)▲50억~1백억원이 5천6백36개(5%)▲10억~50억원이 2만9천48개(25.9%)▲10억원미만이 7만2천1백58개 (64.3%)인것으로 집계됐다.
〈李鎔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