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전문점 참공간 집수리.소독등 일괄서비스 새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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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름휴가를 즐기고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꿈에 그리던 새집이눈앞에 펼쳐진다」.
「아내는 요술장이」의 한장면이 아니다.집을 뜯어고치고 싶어도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을 위해 집이 비는 휴가기간중 집수리에서 정리까지 해주는 상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이것은 인테리어전문점 「참공간」(대표 李明姬(332)0669) 이 7,8월 휴가철을 겨냥해 마련한 것.집수리뿐 아니라 포장운송회사인 「통인서비스시스템」에 의뢰,집수리기간중 짐은 통인창고에 보관했다 수리가 끝나면 옮겨와 정리.청소.소독까지 하는 것이 특징.
노부모,국.중교생인 아들.딸과 함께 방3칸짜리 32평형 아파트에 사는 李모씨(36.교사.서울둔촌동 주공아파트)는 아들.딸에게 각각 방을 쓰도록 해주는 것이 현안이었다.그러나 공사를 벌일 엄두를 못내다 다음달 1일부터 휴가를 떠나면 서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넓은 안방에 벽과 침대를 짜넣어 둘로 분리해 자녀의 방으로 개조하고,부엌싱크대를 늘리고,거실은 수납을 위한붙박이장 설치와 천장.창등을 한옥분위기로 개조한다.
이렇게 공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2천5백만원정도.공사와 정리까지 기간은 7일.이 기간중 李씨는 단지 휴가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이보다 간단하게 바닥을 최고급 온돌마루판으로 깔고,국산벽지 도배와 칠.조명.목욕탕 타일공사까지만 하려면 실평수 25.7평을 기준으로 1천4백만원정도가 든다.기간은 4일정도.
이 공사를 하려면 15일 전에 미리 신청,실측.설계.가구배치등을 상의해야 한다.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기본 목공사를한뒤 공사현장에서 조립해야 하기때문에 신청이 빠를수록 좋다는 것. 李明姬사장은『휴가철 공사는 사람이 없는 기간을 잡아 단시간에 이루어져 시공자.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하지만 주인이 중간과정을 볼 수 없어 계획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주인이 미리 집의 개조방향에 뚜렷한 확신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 한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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