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현대 제철소 新.증설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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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浦項製鐵은 내년부터 2001년까지 15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연간 製鋼능력을 현재의 2천1백만t에서 2천6백6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光陽제철소에 薄슬라브 공장(연산 3백80만t),浦項제철소에는 제강공장(1백만t)및 제강기준 연산 40만t씩인 厚板.스테인리스공장등을 신설한다.
포철은 연간 소요자금 2조여원중 4천억원이상을 해외에서 起債하거나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 투자계획서를 20일 열릴 철강공업 민간발전협의회에제출하기로 했다.
포철이 신설할 예정인 薄슬라브 공장은 高爐가 아닌 전기로를 통해 판재류제품을 생산하는 것이어서 최근『고로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現代의 사업참여구상과 상반되고 있다.
現代측은 고로를 이용한 연산 9백30만t규모의 일관제철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철은 내년초 연산 1백80만t의 薄슬라브공장을 착공,96년말까지 완공하고 이어 연산 2백만t의 薄슬라브 공장을 추가로 세워 금세기안에 薄슬라브기술에 의한 생산량을 3백80만t까지 늘리기로 했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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