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 연합고사성적 합산 전형-서울과학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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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5학년도부터 서울시내 2개 과학고 신입생선발제도가 현행 고입 연합고사 성적(2백점 만점)에 학교별 수학.과학학력고사 성적(각과목 1백점 만점)을 합산,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는등 연차적으로 대폭 개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이 19일 확정,발표한「과학고신입생 전형방법 개정안」에 따르면 올 연말 과학고 지원 수험생은 과학고 예비소집일(12월14일)에 지원 학교별로 수학및 과학 학력고사를 따로 치른 뒤 다음날인 12월15일 실시되는 고입 연합 고사를 치러야 한다.
과학고에 지원했다 낙방하는 수험생은 자동적으로 연합고사 성적에 따라 학군별로 후기 인문고에 배정된다.
교육청은 지금까지 과학고입시가 연합고사 1개월전에 전과목 시험을 통해 별도 선발해왔기 때문에 수학.과학과목 성적 우수자보다 전과목 평균성적 우수자가 과학고에 선발되는 모순을 빚어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95학년=연합고사와 과학.수학고사를 치르는 일반전형 외에 올해 전국 중학생 수학.과학경시대회 동상 이상 입상자는 학교별로 5%(9명)이내에서 무시험 선발되는 특차전형제도가 도입됐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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