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弗 100~110엔臺 안정될것-美 버그스텐박사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뉴욕=李璋圭특파원]미국 정부의 환율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프레드 버그스텐 국제경제연구소장은 『이제 일본 엔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충분히 떨어졌다』면서 『조만간 1백~1백10엔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레드 버그스텐 박사의 이같은 분석이 월스트리트 저널紙에 보도되자 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의 달러 환율은 즉각 강세로 돌아섰다.17일 97.82엔으로 마감된 달러당 엔화는 18일 98.41엔으로 마감됐으며 19일 東京시장은 98.5 0엔으로 개장되었다.
버그스텐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엔 절상이 피크에 가까워졌으며 현재의 수준을 맴돌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의 무역흑자가 줄어든다는 점을 시장이 깨닫게 되면서 달러가치는 1백~1백10엔 사이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달러가 90엔까지 내려갈 수도 있겠으나 만약 그렇다해도 오래 지속될 일은 아니다』고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