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종합통일정책 추진-상반기 國政평가보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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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19일 金泳三대통령이 주재하는「94년 상반기 국정평가보고회」를 개최,올해 하반기에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및 국제화.개방화를 대비한 각종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李榮德총리를 비롯한 全국무위원과 民自黨정책관계자,시.도지사등黨政주요 인사 94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는▲장단기 국가기간 교통망 발전계획 수립.추진▲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 확충▲화물수송체제의 근본적 개편을 위한 중 장기 기본계획수립.추진▲공업단지의 체계적 개발▲중소기업 지원등을 하반기에 추진할 주요 시책으로 선정,총력을 경주키로 했다.정부는 국가기간교통망 발전과 관련,고속철도.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는동시에 서울.부산.대구.인천지역 지하철 공사를 계속 시행키로 했다. 화물수송체제의 개편을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에▲수도권과 부산권에 내륙화물기지 조성공사 착공▲항만 수출입 화물 전산망 시범서비스 실시▲수원~천안선및 전라선등 간선철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金대통령은 보고가 끝난 뒤『올 하반기에도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고『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포함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玄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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