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교통.국제업무 요충지로 역세권개발 추진-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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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釜山=金寬鍾기자]고속철도의 종착지인 부산역이 교통.국제업무요충지로 역세권개발이 추진된다.
국토개발연구원은 16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고속철도 역및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착수 보고회에서 고속철도 종착역을 부산역으로 단일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같은 기본구상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국토개발연구원 鄭錫熙연구위원은 부산역의경우 대륙횡단철도 시발점으로서의 교통요충지,환태평양의 관문으로서 국제항만도시 중심의 역세권개발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역을 종합환승터미널과 첨단정보통신업무 기능과 시설을 갖춘 텔레포트로 개발해 국제무역.금융도시로서의 정보도 집중시키고 동남경제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와 고속철도공단은 20일 시청에서 시민.학계.경제계등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고속철도 종착역 설치방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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