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교원 승진체계 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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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육부가「교원승진체계발전위원회」라는 별도기구까지 발족시켜 교원승진체계를 전면 개정하려는 것은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지녀야 할 교원사회에 만연한 승진과열 풍토를 바로잡겠다는 것이그 첫번째 이유다.
또 관리직 승진에 목표를 둔 교직사회의 왜곡으로 1급정교사 이후 단한차례도 평교사에게 연수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등 교사직의비전문성을 개선함으로써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하고 있다.
현행 초.중등 교원의 자격.승진체계는 敎授職과 관리직이 일원화돼있어 교직생애의 목표가 교장승진에 두어진채 관리직으로 승진해야만 유능한 교원으로 인정받는 불합리가 조성돼왔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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