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대교 상판 또 구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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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 잠실대교가 올들어 벌써 세차례나 다리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잠실대교의 정밀 안전진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4일 오후7시쯤 잠실대교 강북에서 강남방향 북단으로부터 2백m지점에 강물이 보일 정도의 가로 50㎝,세로 50㎝ 크기의 구멍이 뚫려 이 일대가 퇴근길 차량으로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사고는 다리상판의 노후화로 일어난 것으로밝혀졌다.특히 이같은 다리파손 사고는 3,4월에도 발생해 올해들어서만 세차례나 일어난 것으로 드러나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대해『잠실대교 다리파손 사고는 건설된지 20년이상 되는 다리에서 나타나는 노후화에 따른 현상』이라면서『그러나 현재까지 다리 구조엔 결함이 없다』고 말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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