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SBS.TV 시사기획 김정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북한의 새 지도자로 떠오른 김정일.그러나「주색잡기에 빠진 흉포한 독재자 2세」에서「합리적 실용주의자」까지 상반된 평가를 받는 그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SBS-TV는 14일밤 10시55분『시사기획-긴급분석 김정일』편에서 통일원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그의 베일을 벗긴다.유자효 해설위원 사회.
김정일은 흔히 술과 여인을 좋아하고 예측불허의 기행을 일삼는위험인물로 알려져 왔으나,실제로 그에게는 부정적 면모와 긍정적측면이 공존한다는 것이 통일원의 분석이다.
즉 그는 두뇌가 명석하고 판단력이 민첩하며 대담성과 추진력을함께 갖춘 인물이라는 것.물론 의심이 많고 독선적이며 포용력과인내심이 부족해 지도자로서 문제점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최근반대자 10여명을 1천여군중이 지켜보는 가운 데 화형에 처한 것은 그의 냉혹한 일면을 잘 드러내준 예다.『시사기획』은 통일원이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에 근거해 김정일의 복잡한 인간형을시청자에게 전달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