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공기업 中企에서만 인수해야-企協 건의書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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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민영화 공기업 인수와 관련해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중소규모인 10개 공기업 인수에 30대그룹의 참여를 배제하기로 한데 대해 일단 환영했던 중소기업계는 뒤늦게 그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삼고 나섰다.
중소기업들의 주장은 30대그룹을 배제시킨다 하더라도 중견그룹및 대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한만큼 中企의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企協中央會는 중소기업 참여대상 공기업 인수에 중소기업법이 정하는 중소기업만으로 참여를 한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내주중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중소기업 정책도 보호보다는 경쟁촉진으로 가고있는데 마냥 특별대우를 요청하는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企協의 공기업 인수팀 관계자는 9일『10개 공기업중 단 1~2개만이라도 中企 참여가 현실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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