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태평화위 신설 위원장에 김용순 취임/대일문제 전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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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북한에 일본을 전담하는 단체가 신설됐다고 일본의 공산권 방송전문 청취 통신인 라디오 프레스(RP)가 8일 보도했다.
RP는 북한에 새로 생긴 대일 단체는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라는 명칭을 가진 기관으로 위원장에는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가 취임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중인 나카마루 가오루(중환훈)일본 국제문제연구소장이 김용순 노동당 비서겸 북일 우호친선협회 최고고문과 6일 회담을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하는 가운데 이단체의 이름을 밝힘으로써 처음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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